오이도 등대빵, 맛은요?

평일에 휴가내고 오이도로 출발.

주말같았으면 오이도에서 시화방조제 쪽 가는 길이 죽 막혀있고,

오이도에서 뭐 먹고 싶어도 주차자리 잡는 것이 하늘에서 별따기다.

하지만 평일에는 너무 한적하다. 게다가 오전이라서 더욱 더...

근처에서 칼국수 먹고 산책 좀 하다가 오이도 등대빵에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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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오이도 갈만한 곳 검색해보면 나오는 빵집이다.

카스테라 빵이라고 하길래 뭐 그냥 흔하디 흔한 카스테라 빵이겠거니 하고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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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매하면 만원, 10개 구매하면 만팔천원.

보아하니 한가지 맛이 있는게 아니라 총 5가지 맛이 있다.

5개짜리 구해하면 각각의 맛을 하나씩 맛 볼 수가 있다.

이렇게 다섯가지 맛이다.

딸기생크림,

초커스타드코,

시나몬커스타드,

인생시팥,

땅콩소보루.

생긴건 다 똑같이 생겼지만,

포장지에 색깔이 있어서 무슨 맛인지 구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카스테라와다르게 안에 생크림이 들어있다.

생각보다 맛있다.

개인적으로 시나몬이랑 땅콩이 제일 맛있었다.

다음에 오이도 갈일이 있으면 한번 쯤 더 먹어도 괜찮겠다 싶다.

원래 관광지 가서 맛집으로 소문난 빵집에 가보면 사실 별거 없는 경우가 많아서

재방문 의사가 거의 없는 편인데,

그래도 추후에 한번 쯤 더 가봐도 괜찮을 정도면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