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여운을 남긴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의 엔딩을 봤다.
다음 게임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
일단 도입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칼 쓰는 타격감도 괜찮고 스토리도 나쁠 게 없어보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몰입이 안된다.
라오어같은 경우, 스토리 자체가 워낙 궁금하다보니 패드를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을 하게 되는데, 이건 확실히 손이 잘 안간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장르자체가 액션RPG류이기 때문인 것 같다.
일단 서브 퀘스트가 너무 많고 맵이 넓다.
이건 호불호가 있겠으나, 플레이타임이 적은 나에게는 꽤나 부담이다.
서브퀘는 스킵하고 메인 스토리만 진행하고 싶어도 그게 어렵다.
맵 자체가 광활해서 말타고 이동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서브퀘를 통해서 육성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스토리 감상할때 뭔가 어색함이 있다.
주인공의 눈동자가 뭔가 디테일이 떨어져서 이 친구 시선처리가 뭔가 이상하다.
게다가 스토리 감상이 끝나고 내가 조작하는 장면으로 넘어가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이런 부분때문인지 몰입이 좀 안된다.
하지만, 액션 하나는 잘 만들었다고보인다.
갓오브워때만 하더라도 대충 도끼질만하면 웬만한 애들은 다 나가떨어졌는데,
고오쓰같은 경우, 대충 칼질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일반 졸개들도 나름대로 방어도 잘하고, 나한테 위협적인 공격도 한다.
뭔가 현실반영이 잘 된 것 같아서 액션 부분만큼은 좋다.
하지만, 한번 싸우기 위해서는 광활한 맵을 여행하며,
여러가지 서브퀘까지 해야하니...
아무래도 엔딩을 볼 것 같지 않다.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