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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초등학생과 볼만한 액션영화, 베스트키드

성룡 주연의 2010년작, '베스트키드'

넷플릭스 메인이 뜨길래 한번 봤다.

무술 초짜가 은둔 고수에게 수련을 받고,

무술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라는 아주 단순한 스토리지만,

이만큼 강렬하고 짜릿한 스토리가 또 있을까?

게다가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함께 보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킬링타임용 영화다.

중국으로 이사온 꼬마 '드레'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아파트 관리인인 'Mr.한'에게

쿵후를 배우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서

스승 시푸에게 수련을 받는 것마냥,

Mr.한에게 수련을 받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입고 있던 재킷을

벗고, 입고, 거는 과정의 수련방식이

내 예상 밖에라서 신선했다.

어린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러브라인이 있다.

여자 아이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별로 귀엽지가 않아서

러브라인에 몰입감이 떨어졌다.

좀 더 귀여운 친구가

캐스팅되면 어땟을까 싶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개인적인 옥의 티라고 한다면

마지막 결승전 이후의 상황.

원래 드레를 괴롭히던 저 빨간색 친구는

대회 내내 상대에 대한 자비를 베풀지 않고

과격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평상시에 드레를 괴롭혔던

아주 질 나쁜 아이.

그런데 결승전에서 드레에게 진 이후에

갑자기 성격이 180도 바뀌면서

드레에게 트로피를 안겨준다.

차라리 자신의 패배에 분을 이기지 못해

끝까지 저항하다가 끌려나가는 것이

좀 더 개연성이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여튼,

초딩 아들과 가볍게 보기에는

뭐 괜찮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