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저예산 영화가 참 많다.
그냥 저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 뭐 없을까 검색해보다가 '아이 케임 바이'가 눈에 띈다.
대체 아이 케임 바이가 무슨 말이지?
한글만 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I came by, 영어로 보니까 대충 이해는 된다.
뭐 대충 '다녀 간다' 정도?

우선 런닝타임이 1시간 30분 정도인게 가장 마음에 든다.
쓸데없는 내용 다 생략하고 오로지 스토리에 충실한 영화.
그래서 뭔가 개연성이 떨어지고 설명이 부족한 느낌은 들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이리 꼬고 저리 꼬는 반전이 전혀 없고,
살 사람 살고, 죽을 사람 바로 죽는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재미있게 봤는데 엉뚱한 곳에서 뭔가 좀 이상함을 느낀다.
마지막에 제이가 악당을 물리치고 'i came by' 그래피티를 한 장면.
부상도 당했겠다, 경찰에 신고도 해놨겠다,
뭔가 긴박한 상황에 어쩜 저렇게 깔끔한 그래피티를 완성시켰을꼬?
진정한 그래피티 장인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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