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에 썼던 영화리뷰.
아빠와 아이가 함께 보기에 아주 좋은 영화, 슈퍼수닉이다.
아빠 입장에서는 과거 소닉 게임을 했던 추억 + 짐캐리의 연기를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추억에 잠길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쉴틈없는 액션과 코믹씬이 나오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짜임새가 있는 영화다.
6살짜리 원이도 같이 보기로 해서 더빙판으로 봤는데,
배경음은 크고, 더빙한 목소리는 너무 작아서 좀 불편하기는 했다.
하지만 워낙 스토리보다는 볼거리로 무장한 영화여서 그런지 대사가 잘 안들려도 상관은 없다.
비슷한 시리즈의 영화였던 '피카추'의 경우에는 너무 유치해서 실망을 했었는데,
소닉은 꽤 잘 만든 영화라고 느껴진다.
무엇보다 짐캐리 특유의 개그 연기가 일품이다.
짐캐리가 중간 중간 특유의 안면근육 연기, 그리고 현란한 스텝의 춤사위를 보이는데,
마치 예전 영화 '마스크'를 보는 듯한 추억이 새록새록이다.
아이들이 보는 영화치고는 성인이 봐도 무방할 정도의 영화.
참고로 약 1년 뒤에 슈퍼소닉2가 개봉해서 아이들과 극장에 가서 봤는데, 역시 2편의 저주다.
아직 시리즈물을 안 보았다면 슈퍼소닉은 1편까지만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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