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영화리뷰] 택시운전사, 예상 못한 반전의 영화

2019년 4월에 썼던 영화리뷰



요즘 TV에서 해주는 영화를 자주 본다.
그간 영화를 자주 안봤던 이유는 한번 보기 시작하면
최소 2시간에서 최대 3시간은 TV 앞에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
그 긴 시간동안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좀 더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에 한번 보기 시작하니까 뭐 이것도 이것대로 유익하다.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
역시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끝까지 봤다.

반전이었다.
다 이 포스터 때문이다.


5.18이라는 무겁고 민감한 소재를
송강호라는 배우를 통해 위트있게 풀어나갈 것이라 생각했다.
해맑게 웃고 있는 저 송강호의 미소때문이다.

하지만 반전,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꽤나 진지했고,
후반부에 가면서 너무 슬프고,

화가 나서 심장이 요동쳤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슬픔, 분노라는 감정으로 심장이 요동치는걸 싫어한다.
(영화의 완성도나 장르와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적인 취향이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배우 송강호의 열연만으로 만족한다.
또한, 1g의 눈물이 날 것만 같은 위기가 있었으나 잘 참아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