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볼 영화를 찾다가 디즈니 플러스에 '프리가이'가 눈에 들어왔다.
어떤 장르인지, 어떤 스토리인지 전혀 정보가 없었지만 '전체 관람가'이기에 주저없이 플레이.
게임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이 전에도 많았기때문에 뭐 특별할게 있나 싶었는데,
생각 외로 설정 자체가 신박하고, 영화 자체도 참 재밌었다.
자신이 그저 게임의 배경에 불과한 NPC라는 것을 모른체 살아가다가,
결국 스스로 비밀을 밝혀나가며 그 게임 밖으로 나가려는 부분에서 마치 트루먼쇼를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주인공인 '가이'가 사실은 그 게임을 프로그래밍했던 남자 주인공 '키스'의 러브 메시지라는 것도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나름대로 신선하고 아름다운 설정인 것 같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아 재밌었다만,
어느정도 RPG게임이나 GTA 같은 게임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게임 캐릭터들이 제자리 점프를 하거나 벽보고 달리는 부분들이 재밌었는데,
이게 게임을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깨알 재미라서
나 혼자 피식피식 웃을 수 밖에 없어서
괜히 혼자 재밌어하는게 같이 본 아이들에게 미안한 기분이 들 정도...
아무튼, 꽤 재밌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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